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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택리지]찬란한 백제문화 역사의 도시 ‘5都2村’ 충남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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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5 14:53 조회1,0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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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찬란한 백제문화가 숨쉬고 있는 ‘역사문화의 도시’다.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를 거쳐 원삼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선조들의 삶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데다 석장리 구석기유적, 송산리고분군, 세계 최고의 왕릉인 무령왕릉 등 문화재가 무궁무진하다. 또 고대왕국 백제의 도읍지로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한 문화교류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 곳도 바로 이 곳이다.

공주는 교육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63년 역사를 자랑하는 공주대(옛 공주사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교사 양성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대학 졸업생중 전국 교육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직 중등교원 수는 1만2000여명에 달한다. 지금 공주는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소극적 태도를 버리고 이를 콘텐츠로 삼아 새로운 삶의 방식과 모델을 시험 중에 있다. 도시민들을 겨냥한 ‘5도2촌’(5都2村) 프로젝트는 그러한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다. 우리 민족의 전통과 역사가 서려있는 공주가 힘찬 도약을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차령산맥 남동쪽에 위치한 공주시는 역사·문화적 측면에서 충남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강 유역에 위례성을 쌓고 도읍을 삼은 백제가 국가중흥을 위해 475년 웅진(현 공주)으로 천도하면서 사비(현 부여)로 옮기는 538년까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지리적으로 금강이 흐르는 분지상에 자리잡은 공주는 경부선의 등장과 함께 행정적·경제적 역할을 대전에 빼앗겼으나 서해안 시대를 맞아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적 등을 보유한 발전잠재력이 큰 도시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북쪽으로는 천안시와 아산시, 동쪽으로는 대전시가 인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청양군과 부여군이 잇닿아 있다. 특히 오는 7월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와는 차로 10~20분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경험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구읍, 이인면, 탄천면, 웅진동, 신관동 등 1개읍 10개면, 5개동(행정동 기준)이 있다. 면적은 940.74㎢, 인구는 12만4158명이다.

대표적인 명소는 공주의 옛 이름인 웅진(熊津)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 곰나루가 있다. 서쪽으로 흐르는 금강이 방향을 갑자기 꺾어 남쪽으로 흐르는 곳으로, 강변의 모래벌과 송림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조선시대까지 수신제를 지내던 사당이 존재했던 곳이기도 하다. 공주시 웅진동의 무령왕릉 서쪽의 낮은 구릉산 지대와 금강변 일대를 말한다. 곰나루는 한 어부가 인근 연미산(燕尾山)의 암곰에게 잡혀가 부부의 인연을 맺어 두 명의 자식까지 두었으나, 어부가 도망가 버리자 그것을 비관한 암곰이 자식과 함께 금강에 빠져 죽었다는 데서 유래됐다. ‘고마나루’ 라고도 한다. 곰나루의 남쪽 평원지대는 이른바 ‘정방뜰’이라 하여 백제가 멸망할 때 당나라 장수인 소정방이 금강을 거슬러 올라와 웅진을 공격하면서 주둔하였던 곳이라고 전한다. 해마다 7~8월이 되면 국악, 연극, 관현악, 사물놀이, 시민어울마당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마나루축제’가 열리고 있다.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일대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등과 함께 발견된 수촌리 고분군이 있다. 이 곳에서는 관 상부에 대롱모양의 장식이 달려있는 금동관모와 은이나 금동과 같은 귀금속으로 만든 금동신발, 고리자루큰칼, 중국제 흑유토기, 닭머리모양 주전자 등 위세품으로 보여지는 유물들이 다수 출토됐다. 백제의 웅진 천도 이전에 조영된 것으로 추정돼 공주 지역 백제고분의 변천과정과 한성시대 중앙과 지방의 상호관련성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웅진성·쌍수산성·공산산성·공주산성 등으로 불리우는 공산성은 공산에 축조된 웅진기의 왕성으로 산 전체가 성곽 및 관련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475년부터 538년까지 64년간 수도였던 웅진을 수비하기 위해 동성왕대(479~501)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은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았으며 동서로 약 800m, 남북으로 약 400m 정도의 장방형이다. 성곽의 총 길이는 2660m이며 이 가운데 토성이 735m, 석성이 1925m로 석성이 전체 산성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성의 면적은 약 21만㎡이고 현재의 성벽은 높이 약 2.5m, 너비 약 3m로 대부분이 보수됐다. 사비도성이 함락된 직후에는 의자왕이 공산성에 일시 거처하기도 했으며, 이 곳을 거점으로 나당연합군에 대항하는 백제부흥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산성 금서루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수문병근무교대식이 이루어져 관광객들도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공주시 중심부에서 서북방으로 약 1㎞ 지점에는 송산 중턱 남족 경사면에 위치한 송산리 왕릉군이 있다. 백제 웅진 도읍기의 왕과 왕족 무덤이 있는 곳으로 무령왕릉을 비롯해서 7기의 고분이 위치해 있다. 계곡 서쪽에는 무령왕릉과 5~6호분, 동쪽에는 1~4호분이 있다. 1~5호분은 궁륭이 있는 천장식 돌방무덤인데 이중 1~4호분은 백제가 웅진으로 천도한 직후부터 6세기 초반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6호분과 무령왕릉은 터널형 천장의 벽돌무덤으로 백제시대의 벽돌무덤으로는 이 두 기만 남아 있다.

무령왕릉은 공주시 금성동 송산리 왕릉군 내의 6호분과 5호분 사이에 위치한 백제 제25대 무령왕(재위 501~523년)과 왕비가 합장된 능이다. 1971년 7월 5호분과 6호분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를 작업하던 중 발견됐다. 6호분과 같은 굴식벽돌무덤으로 무덤 자체로도 건축적이나 예술적으로 매우 우수하고 소중한 보물이다. 무덤내부는 널방과 널길 그리고 배수구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암반을 평탄하게 깍아낸 후 그 위에 벽돌을 삿자리 모양으로 배열하고, 벽돌 사이에는 석회를 발라 고정시켰다. 전체 형태는 나무로 그 틀을 만든 후 벽돌을 쌓아 올렸다. 쌓아 올리면서 약간 각을 준 사다리꼴 벽돌을 써서 아래로 솓아지는 것을 방지하였다. 완성 후 받침 틀을 빼어내면 벽돌끼리 서로 힘을 받아 아치모양을 유지한다. 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은 모두 4000여점에 달한다. 중요한 것으로는 널길 입구에서 발견된 지석 2매와 석수, 널방에서는 관재와 왕과 왕비가 사용했던 각종 장신구가 출토되었다. 출토유물 가운데는 여러 점의 중국제 청자도 포함되어 있으며 관은 일본산 금송으로 판명돼 당시 무령왕이 중국·일본 등과 활발하게 교류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공주시는 ‘박물관의 도시’ 이기도 하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웅진시대의 문화를 주제로 하는 테마박물관이자 무령왕릉의 모든 출토품을 전시하는 역사문화공간이다. 무령왕릉실, 고대문화실, 기획전시실, 우리문화체험실, 야외전시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1층 무령왕릉실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2층 고대문화실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 철기시대를 거쳐 마한과 백제시대까지를 망라한 문화변천사를 소개한다.

공주석장리박물관은 우리나라 첫 선사박물관으로 1964~1992년까지 13차례에 걸친 학술 발굴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석장리 유적을 복원시켜 놓았다. 우리나라의 선사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비교·전시해 놓았으며 선사공원, 발굴유적지, 전시관,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충남산림박물관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산림박물관으로 국내·외 각종 조류, 동·식물이 전시돼 있다. 자연휴양림, 편의시설, 체육시설, 교육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및 청소년들의 산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명소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와 최다 소장품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이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동적인 전시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호기심과 탐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공주민속극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민속자료들을 전시하고 각종 민속공연, 출판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민속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판소리의 대가 고 인당 박동진 판소리 유물전시관은 세계무형 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제 제 5호인 명창 박동진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한편 189점의 유품과 유물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동학사/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자리잡고 있는 동학사. 계룡산 동쪽 골짜기에 싸여 있는 천년고찰 ‘동학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비구니 강원(일명 승가대학)이다. 비구니 스님들이 부처님의 일대시교 및 수행과 포교에 필요한 제반교육을 받으며 정진하고 있는 유서깊은 도량이다.

조선 초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지금의 계룡시)에 도읍을 정하려고 했을 때다. 당시 무학대사는 산의 형국이 금닭이 알을 품은 형국이요, 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하여 닭(鷄)과 용(龍)을 따서 계룡산(鷄龍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해발 845.1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천봉, 삼불봉 등 28개의 봉우리와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 천년고찰이 있다.

동학사는 비구니들의 불교전문 강원으로 여승들이 불경을 공부하는 도량이다. 통일신라 성덕왕 23년(724년)에 상원조사의 발원으로 회의화상이 창건한 가장 오래된 비구니강원(승가대학)이다. 통일신라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인 갑사는 절 주위에 용문폭포, 수정봉, 천진보탑, 군지대 등 수려한 명승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다. 신원사는 백제 의자왕 11년(651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이성계가 창업개국의 야망을 품고 기도처로 삼았던 곳(중악단)이기도 하다. 신원사에는 대웅전, 석가여래진신사리탑, 오층석탑, 신원사 쾌불, 신원사 동종과 계룡산신을 모시는 중악단이 있다. 영평사는 자연과 문화 그리고 인간의 미를 느끼며 체험하는 템플스테이와 구절초축제, 승가전통 비법으로 굽는 죽염 등이 유명하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엔 옥잠화와 백력, 가을엔 구절초들이 만발해 시민들과 외지인들의 발길이 잇따르는 곳이다.

태화산 기슭에 자리잡은 마곡사는 천년고찰이다. 백제 의자왕 3년(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고려 명종2년(1172년)에 보조국사가 중건한 사찰이다. 조계종 제 6교구 본사로 일제강점기에는 김구 선생이 은거했던 장소였으며 춘마곡(春痲谷)으로 봄철 경치가 빼어나다.

수려한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한 공주시에는 외지인들이 즐겨찾는 축제도 많다. 공주는 전국 밤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밤 생산지이다. 해마다 10월이 되면 공주알밤축제가 열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알밤줍기 행사를 비롯해 밤 가마메고 달리기, 시민노래자랑 등 갖가지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공주 신상옥청년영화제는 영화산업을 짊어지고 나아갈 젊은 인재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계룡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벚꽃을 배경으로 매년 4월 계룡산벚꽃축제가 열린다. 목공예, 종이공예, 핸드페인팅, 예술공연,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공주에서 태어난 최고의 소리꾼이자 판소리 완창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고 인당 박동진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도 있다.

도예촌·장승마을·이안숲속 등 명소 많아

계룡산도예촌은 철화분청사기를 복원·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도예가들이 집단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는 곳이다. 방학 도예캠프, 가을캠프, 학생 및 일반인을 위한 현장학습 교육, 방문객을 위한 강의와 도예체험 등이 가능하다. 이안숲속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족들에에 널리 알려진 명소다. 세계 야생화 전시관과 천지관, 인공동굴관, 열대식물관, 골프퍼팅장, 단풍나무 산책로, 연못, 하늘마루 콘서트장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자연을 느끼며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휴식터이다.

 공주시 관광진흥협의회 041-854-8810
 공주시 관광과 041-840-2835
 공주시 홈스테이협회 041-853-3030
 국립공원계룡산관리사무소 041-825-3002-3
 마곡사 041-841-6221
 동학사 042-825-2570
 갑사 041-857-8981
 신원사 041-852-4230
 영평사 041-857-1854
 국립공주박물관 041-850-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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